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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더] 롯데·삼표·태광그룹, 사업 재편부터 문화·기술 투자까지…미래 경쟁력 강화

- 롯데, “핵심사업 수익성 개선”…바이오·AI 소재 중심 체질 전환

- 삼표, ‘블루콘 윈터’ 확대…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시장 공략

- 태광 세화미술관, 도심 음악회 성료…“예술 경험 확장”

  • 기사등록 2026-05-28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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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사업 구조 재편과 기술 고도화, 문화예술 지원 확대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지주는 핵심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투자 전략을 공개했고, 삼표그룹의 삼표산업은 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태광그룹은 도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 롯데, “핵심사업 수익성 개선”…바이오·AI 소재 중심 체질 전환


[그룹 레이더] 롯데·삼표·태광그룹, 사업 재편부터 문화·기술 투자까지…미래 경쟁력 강화최영준(왼쪽)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지난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롯데지주(대표이사 회장 신동빈)는 지난 27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그룹 1분기 실적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는 올해 1분기 핵심 사업군 전반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중심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1%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고, 롯데건설은 1226% 증가한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웰푸드와 호텔롯데 역시 각각 118%, 8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중동발 스프레드 개선과 공장 운영 최적화 영향으로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자산 효율화를 통한 구조조정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 롯데칠성음료 지점 통폐합,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및 롯데에코월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롯데렌탈 매각과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 재편 등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사업 전략도 제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캠퍼스와 미국 시러큐스를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 전략을 본격화하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EV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배터리와 AI용 회로박 중심으로 사업 축을 전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역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 삼표, ‘블루콘 윈터’ 확대…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시장 공략


[그룹 레이더] 롯데·삼표·태광그룹, 사업 재편부터 문화·기술 투자까지…미래 경쟁력 강화이종석(가운데) 삼표산업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서울 강화문 삼표그룹 본사에서 열린 '내한 콘크리트 기술협력 MOU 체결식'에서 강동렬(왼쪽)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부회장, 이경환(오른쪽)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삼표그룹]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삼표산업(대표 석희철·이종석·지승민)은 지난 27일 디엔비그룹과 동절기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콘 윈터는 삼표산업이 개발한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별도 보양 작업 없이 36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995호)로 지정됐고 녹색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시설과 공공 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해당 기술을 반영하는 ‘스펙인(Spec-in)’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최적 배합 설계와 동절기 콘크리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엔비그룹은 교육시설 설계·CM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태광 세화미술관, 도심 음악회 성료…“예술 경험 확장”


[그룹 레이더] 롯데·삼표·태광그룹, 사업 재편부터 문화·기술 투자까지…미래 경쟁력 강화일주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가 28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세화미술관]태광그룹(회장 이호진)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음악회 ‘서울 사운드 피크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총 7차례 진행됐으며 국악 크로스오버, 창작 국악 앙상블, 현악 트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 33명이 참여해 총 38곡을 공연했다. 마지막 공연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화미술관 전시 경험을 음악과 결합해 도심 속 문화예술 체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화미술관은 시각 중심 전시를 넘어 청각과 공간 경험까지 확장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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